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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천안문사건 25주년 앞두고 민주화 시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6-05 09: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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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서 중국 당국이 민주화 운동을 무력 탄압한 천안문 사건 25주년을 앞두고 1일 시민 3000명이 반중시위를 펼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
홍콩에서 중국 당국이 민주화 운동을 무력 탄압한 천안문 사건 25주년을 앞두고 1일 시민 3000명이 반중시위를 펼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支聯會)주관으로 이날 오후 홍콩 중심가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작한 시위에 참가한 군중은 "공산당 일당독재를 끝내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했다.

또 시위대는 천안문 사건을 '정치풍파'로 규정한 중국 당국을 비판하면서 재평가를 요구하는 한편 노벨평화상을 받은 민주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를 즉각 석방하라고 소리쳤다.

시위 행렬은 지연회 리축얀(李卓人) 주석과 민주당 창당 주석 마틴 리(李柱銘) 등 민주파 인사가 선도했다.

지연회는 민주화를 쟁취하는 길이 멀고 기구하지만,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시위대 맨 뒤쪽을 홍콩 거주 베트남인 200명이 따라가며 남중국해 시사(西沙) 군도 부근에서 중국이 석유시추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해 "시사는 베트남 해역"이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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