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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지금 ‘미술 장터’… 세계 수집가들 집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5-22 1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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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중하순의 홍콩은 미술행사 시즌이다. 미술품 전시판매장터인 홍콩아트페어를 비롯해 국내외 경매회사들이 펼치는 미술품 경매행사가 잇따르면서 이번주부터 다음주말까지..
5월 중하순의 홍콩은 미술행사 시즌이다. 미술품 전시판매장터인 홍콩아트페어를 비롯해 국내외 경매회사들이 펼치는 미술품 경매행사가 잇따르면서 이번주부터 다음주말까지 세계 미술인들의 홍콩행이 줄을 잇는다.

아시아권 최대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아트 바젤 인 홍콩’은 15∼1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세계 39개국에서 245개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한국서는 국제, 학고재, 아라리오, PKM, 박여숙, 원앤제이, 인, 엠(EM), 스케이프, 리안 등 10개 화랑이 참여한다. 해외 갤러리로는 가고시안, 레만 머핀, 페이스, 화이트큐브, 페로탱, 아쿠아벨라 등 유명 갤러리들이 대거 출품한다.

홍콩아트페어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측이 3년 전부터 인수해 주관해 왔다. 올해는 행사기간 중 아트페어의 상징으로 홍콩 최고층 빌딩인 국제상업센터 건물 외벽에 독일 작가 카슨 니콜라이의 미디어작품을 투사해 일몰 후 홍콩 야경에 새로운 볼거리가 더해진다.

올해 아트페어부터 화랑별 전시 및 기획전시와 별도로 필름 부분이 새로 추가됐다. 매그너스 렌프류 디렉터는 내년부터 행사 일정이 기존 5월에서 3월로 앞당겨 진행된다고 예고했다.

이 밖에 한국의 K옥션이 싱가포르와 홍콩 경매회사와 함께 진행하는 3개국 연합경매는 17일 홍콩 르네상스하버뷰호텔에서 진행된다.

또한 서울옥션은 제13회 홍콩경매를 26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다.

서울옥션의 이번 경매에는 청색 대신 주홍색 안료를 사용한 이우환의 1975년작 ‘선으로부터’와 일본 작가 구사마 야요이(草間彌生)의 작품(사진) 및 중국 작가 장샤오강(張曉剛) 등 한국 중국 일본의 근현대 작품이 선보인다.

한편 크리스티 홍콩은 아시아현대미술경매를 24, 25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각 경매회사들이 경매에 앞서 출품작을 공개하는 사전전시도 세계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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