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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미디 황제' 오맹달, 유언장 작성 '이별 준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5-08 22:55:07
  • 수정 2014-05-09 13: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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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코미디 황제’ 오맹달(吴孟達·우멍다)이 건강악화로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며 가족과의 이별을 서서히 준비하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63..
홍콩 ‘코미디 황제’ 오맹달(吴孟達·우멍다)이 건강악화로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며 가족과의 이별을 서서히 준비하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63세인 오맹달은 며칠 전 과로에 의한 심장염으로 급히 홍콩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소식까지 전해지기도 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온 오맹달은 현재 약 14kg가량 체중이 급감했으며 담배와 술을 끊고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며 가족과의 이별을 서서히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그의 아내 허우산옌(侯珊燕)은 이 소식을 전해 듣고서 급히 말레이시아에서 홍콩으로 건너와 남편 병간호에 힘썼다는 후문이다.

소식에 따르면 오맹달은 두 차례 결혼에 실패한 후 말레이시아 국적의 아내와 재혼해 1남1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의 아내에게서 얻은 두 자식 외에 두 전처에게서 낳은 세 딸의 부양도 책임지느라 연로한 나이에도 일에 몰두해 왔으며 결국 과로로 심장염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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