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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동신교회, Circle of Love와 함께 ‘사랑나눔 바자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5-03 02:49:57
  • 수정 2014-05-04 0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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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 태권도, 한복입고 사진촬영, 전통민속놀이 등 펼치며 한국문화 전파도 홍콩동신교회(담임목사 김성준)가 홍콩 현지 자선단체인 Circle of Love와..
K-pop, 태권도, 한복입고 사진촬영, 전통민속놀이 등 펼치며 한국문화 전파도

홍콩동신교회(담임목사 김성준)가 홍콩 현지 자선단체인 Circle of Love와 손을 잡고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홍콩동신교회는 지난 26일 침사추이에 있는 홍콩문화센터 광장에서 ‘사랑나눔 바자회(Share and Love)’를 열었다.

동신교회 측은 이 바자회를 통해 복음전파와 홍콩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홍콩문화센터 광장에서 행사를 펼치는 만큼 한국문화도 널리 전파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홍콩현지의 어려운 이웃과 선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홍콩한인회 최영우 회장과 홍콩한국교회 협의회 소속 목사 10여명, 코윈홍콩 김옥희 담당관 및 윤덕란 회장, 홍콩한인요식업협회 한형돈 회장, 장자회원 등 홍콩 교민 100여 명과 1천 여 명에 가까운 홍콩 현지인이 함께 했다.

김성준 목사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몇 개월간 고생한 동신교회 성도들과 바자회장을 찾아준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후 “수많은 홍콩인들이 행사장에서 한인들과 함께 한국 음식을 먹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이웃 사랑을 나눈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만나 여전도회 김정자 권사는 “좁은 장소, 한인들에게만 국한된 행사에서 벗어나 이렇게 홍콩 현지인과 한인들이 어우러지는 행사가 되니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손을 내밀어준 홍콩 자선단체 Circle of Love에 고마움을 전하고, 바자회가 끝나는 시간까지 교회에서 음식을 해다 가져다 준 성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의류, 액세서리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또 어린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와 홍콩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전통민속놀이, YD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한복입고 사진촬영, 홍콩동신교회 DS밴드 공연, 안디옥교회 김해지 목사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태권도 시범 중에서 ‘빠빠빠’와 ‘오빤 강남 스타일’의 춤과 노래를 바탕으로 한 태권무와 송판 격파 등은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해마다 복음전파를 위해 선교바자를 개최하고 있는 동신교회는 1980년에 창립된 후 34년 역사 동안 중국과 마카오,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 등 8곳에 교회를 개척했다. 또 세계 각지에 16명의 전임 선교사와 14명의 후원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복음을 전하는 데 남다른 정열과 노력을 쏟고 있다.

<최영우 한인회장이 사랑나눔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영우 회장, 김성준 목사, 김정희 여전도회장, 이명희 두란노문화원 대표 >
<최영우 한인회장이 사랑나눔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영우 회장, 김성준 목사, 김정자 여전도회장, 이명희 두란노문화원 대표>
 
<바자회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는 단연 순대다. 순대를 파는 이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 >
<바자회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는 단연 순대다. 순대를 파는 이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
 
 <동신교회 바자회장이 열린 홍콩문화센터 광장 >
<동신교회 바자회가 열린 홍콩문화센터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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