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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신발공장서 5만명 처우개선 파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4-26 0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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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둥성 둥관(東莞)에 있는 대만 운동화공장에서 종업원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파업에 들어갔다고 대만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파업은 지..
중국 광둥성 둥관(東莞)에 있는 대만 운동화공장에서 종업원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파업에 들어갔다고 대만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파업은 지난 14일 수천 명으로 시작해 전날에는 5만명 이상으로 불어났다.

중국에선 근년 들어 노동자 파업과 시위가 빈발하지만, 수만 명 규모는 이례적이다.

파업이 일어난 곳은 대만 바오청(寶成) 그룹 산하 홍콩 상장기업 위위안(裕元) 공업 사업장이다.

정규직 종업원을 임시직으로 해서 사회보험에 가입시킨 사실이 들통나면서 노동자 측이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공장에는 무장경찰이 출동해 종업원과 충돌했으며 일부 파업자가 구속당했다.

현장에선 무장경찰 수천 명이 강제진압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위위안공업 측은 이날 홍콩증권거래소를 통해 복지제도 조정을 발표했으나, 종업원 측이 수용할지는 불확실하다.

이곳 공장에는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비롯한 외국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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