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관광객, ‘최대 72시간’ 무비자 국내여행 가능해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28 12:55:26
기사수정
  • 중국에서 국내 다른 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여행하는 관광객에 대한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된다. 법무부(장관 황교안)는 다음달 6일부터 '..
중국에서 국내 다른 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여행하는 관광객에 대한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된다.

법무부(장관 황교안)는 다음달 6일부터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의 대상지역을 기존 인천·김해 국제공항에서 양양·청주·무안 국제공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은 중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해 제주도로 환승하는 승객이 비자 없이도 환승공항 인근 지역에서 72시간 동안 머물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법무부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인천·김해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가는 경우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 왔다.

앞으로는 양양·청주·무안 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가는 경우에도 인근 지역과 수도권에서 비자 없이 7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경우에는 비자가 없어도 강원·충청·호남 지역 중 1곳이나 수도권과 제주도를 패키지상품으로 묶어 총 15일간 한국에 머물며 관광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93개 여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여행사들은 환승지역으로 정해진 지역을 관광지로 적극 발굴해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등도 적극 협력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환승관광지역 확대는 양양·청주·무안 국제공항을 근거지로 하는 강원·충청·호남 지역의 관광산업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말부터 올해 2월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인천·김해공항을 거쳐 제주도로 여행한 관광객은 총 9만9807명이고 이들의 소비 규모는 약 728억원으로 추산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신세계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