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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지 않아던 홍콩정부 행정수반 관저 개방 데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21 10:34:11
  • 수정 2014-03-21 10: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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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단체의 영국 식민지 시대의 깃발 게양 시도에 시민들 분노 홍콩정부의 영빈관에 해당하는 예빈부(禮賓府-거버먼트 하우스)가 16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1만 명 이..
정치단체의 영국 식민지 시대의 깃발 게양 시도에 시민들 분노

홍콩정부의 영빈관에 해당하는 예빈부(禮賓府-거버먼트 하우스)가 16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1만 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했다. 그러나 정치단체 회원이 영국 식민지 시대의 국기를 들고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들과 마찰을 빚었다고 홍콩언론 대공보가 17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께 학민사조(學民思潮)와 사회민주연선(社會民主連線) 등 정치단체 회원들이 행정수반 관저 진입을 감행하려다 제지하는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혼란을 빚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도로가 일시 봉쇄되기도 했다.

이 소동으로 관저 출입이 일시 정지되고,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무작정 기다리던 시민들은 "떠드는 것은 자유지만,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친다“며 분노의 목소리가 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홍콩인우선(香港人優先)’, ‘항쟁청년(抗争青年) 등의 정치 단체가 홍콩 식민지 시대의 기를 게양하기 위해 관저를 진입하려다 직원들과 정면충돌했다.

동 이벤트는 오전 6시경부터 행렬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로 끄튼 행사로, 이날 1만 3000 여 명의 시민이 거버먼트 하우스를 견학했다. 혼란이 수습된 오후 4시경에는 렁춘잉(梁振英) 행정수반 부부도 모습을 나타내어 시민의 기념 촬영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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