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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 횡령-수뢰 입건 간부 5만 여 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17 13: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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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중국에서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당한 간부는 전년 대비 8.4% 늘어난 5만1306명에 달했다고 차오젠밍(曹建明)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이 10일 밝혔..
지난해 중국에서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당한 간부는 전년 대비 8.4% 늘어난 5만1306명에 달했다고 차오젠밍(曹建明)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이 10일 밝혔다.

차오 검찰장은 이날 개최 중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최고인민검찰원 공작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입건 간부에는 부장(장관)급 8명과 국장급 253명이 끼어 있다.

뇌물로 100만 위안(약 1억7400만원) 이상을 받은 비리사건은 2581건에 이르렀다.

그간 매년 4만 명 이상 간부의 비리가 들통 났다. 작년에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간부가 적발됐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출범 후 강력한 부패척결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비리를 뿌리 뽑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차오 검찰장은 "적대세력에 의한 국가분열과 잠입활동, 폭력테러에 대해 단호히 타격을 가하겠다"며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분리독립 운동 등을 염두에 둔 치안대책을 강화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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