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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 테러 도주범 3명 검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08 2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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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윈난성 쿤밍(昆明)에서 지난 1일 발생해 33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친 흉기 테러를 저지르고 도주한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국 윈난성 쿤밍(昆明)에서 지난 1일 발생해 33명이 숨지고 143명이 다친 흉기 테러를 저지르고 도주한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공안부는 이날 밤 이들 3명을 붙잡았다며 위구르족으로 보이는 주모자 이름 '압두레힘 쿠르반(阿不都熱依木 庫爾班)'을 공개했다.

이번 테러는 남자 6명과 여자 2명으로 이뤄진 8명 그룹이 범행했으며 사건 발생 직후 사살하고 구속한 5명 외에 나머지가 도망쳤다고 공안부는 설명했다.

공안부 형사정사국은 밤에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지문조회와 유전자(DNA) 감식 등으로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안부는 윈난성, 신장 자치구, 철도 등의 공안기관, 여타 정법기관과 공조해 40여 시간 동안 도주범을 추적한 끝에 체포에 성공했다고 한다.

쿤밍 시내 위구르족 집단 거주지에선 이날 경찰이 삼엄한 경비태세를 펼친 가운데 가가호호를 돌며 신원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펼쳤다.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 나와 쿤밍에서 발생한 무차별 살상사건과 관련해 '폭력 테러분자는 인류 공동의 적"이라고 비난하며 중국 당국이 규정한 '신장 위구르 독립세력의 범행'에 국제사회가 강력히 규탄해줄 것을 촉구했다.

친 대변인은 신장 분리세력의 소행을 뒷받침하는 증거로서 "현장에서 동투르키스탄의 깃발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 대변인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유관 부서가 신속히 결과를 공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상세한 공식 수사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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