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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침사추이서 대만 유명 조각가 개인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08 21:49:32
  • 수정 2014-03-08 2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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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사추이 홍콩예술관(Hong Kong Museum of Art)에서 대만의 유명 조각가 주밍(朱銘-Ju Ming)의 개인전 "Ju Ming - Sculpting...
침사추이 홍콩예술관(Hong Kong Museum of Art)에서 대만의 유명 조각가 주밍(朱銘-Ju Ming)의 개인전 "Ju Ming - Sculpting the Living World(刻畫人間-朱銘雕塑大展)'가 열리고 있다.

홍콩문화부관광국(LCSD)과 주밍미술관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개인전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938년 대만에서 태어난 주밍 작가는 아시아 주요 도시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개인전을 열면서 ‘태극권 시리즈’로 일약 유명인 반열에 올랐다.

이번 소개하는 ‘인간 시리즈 (Living World Series)'는 완성까지 30년이 걸린 대작 시리즈로, 작품 120세트를 홍콩에서 공개했다.  

전시회에서는 사람들의 일상과 가족, 사회의 다른 역할을 나무, 점토, 돌, 구리, 스테인레스 등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노인이 손주와 노는 모습이나 행렬에 줄선 사람의 감정, 용감하게 싸우고자하는 군인의 생각, 댄서와 수영의 아름다운 모습 등 삶의 기쁨과 고뇌 등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품은 50센치 정도의 작은 것부터 일반 사람의 크기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형태도 다양하다. 모든 작품에서 개인이나 집단에서 사는 인간의 모습을 순간 포착해 마치 움직이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간 시리즈’ 중에서도 ‘입방체(立方體)’ 라는 주밍 작가의 비약적 발전의 기초가 된 작품도 전시한다.  

다른 장소에서는 주밍 작가가 공방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18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저녁 7시 까지. 목요일 휴관이다.
입장료는 20홍콩달러(수요일은 10홍콩달러). 6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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