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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구 고령화와 경제침체 가속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3-08 2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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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1년에 홍콩 총인구 1850만 명...80세 이상 2.3배 이상 증가 홍콩정부가 설립한 장기재정계획 실무진이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은 머지않은 ..
2041년에 홍콩 총인구 1850만 명...80세 이상 2.3배 이상 증가

홍콩정부가 설립한 장기재정계획 실무진이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은 머지않은 미래에 고령화 문제와 느린 경제성장, 재정 보유고의 감소, 재정 수입의 부담 등에 직면하게 된다.

장기재정계획계획서는 홍콩의 인구가 급속하게 노화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과 정부의 재정운영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동 보고서는 2012년 홍콩의 총 인구는 710만 명으로, 2041년에는 19% 증가한 8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15~64세 그룹은 4%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는 1.6배 증가한다, 그 중 80세 이상 인구는 2.35배 증가한다.

노인 부양비율은 2012년의 18.3%에서 2041년에는 49.7%로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싱가포르와 캐나다 등 기타 지역보다 높은 증가추세다.

장기재정계획 실무팀 의장 엘리자베스 채는 “인구증가와 노화는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지출의 압력과 재정 보유고의 급격한 소비를 가져온다”면서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의 노동인구 수는 2018년에 370만 명으로 피크에 도달하고, 점차 2031년에는 350만 명으로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홍콩은 작은 개방경제로 세계경제의 변동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홍콩의 경제성장은 2014~2021년 까지 3.5%의 증가율을 보이다가 2022~2025년에 3% 감소하고, 2026~2041년에 다시 약 2.5% 떨어진다.

2014~2041년간 평균 실질 GDP 성장률은 2.8%. 홍콩은 1997년 이래 매년 3.4%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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