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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료 아끼려다 벌금만 1억5천만원… '황당' 홍콩 투자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2-22 22: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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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금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7억5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을 소지한 채 중국으로 입국하려던 홍콩인 투자가가 적발됐다. 지난 13일 조선일보가 홍콩 명보를 인용해 에..
송금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7억5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을 소지한 채 중국으로 입국하려던 홍콩인 투자가가 적발됐다.

지난 13일 조선일보가 홍콩 명보를 인용해 에 따르면, 최근 홍콩인 남성이 550만홍콩달러(7억5454만원)을 직접 들고 국경출입구인 황강을 지나려다 적발됐다.

입국시 현금 휴대 범위인 5000달러를 초과했음에도 불구, 세관 신고를 하지 않았던 이 남성은 결국 자신이 소지한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약 100만달러를 벌금으로 냈다.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중국 부동산 투자 목적으로 중국을 입국하려 했으며 은행 송금 수수료 5%를 아끼기 위해 거액의 현금을 직접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시세관은 지난해 황강 출입국관리소에서 적발된 현금 휴대범위 초과 건수는 1259건으로 금액은 4000만홍콩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들어 홍콩인들이 중국 내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높은 이율을 쫓아 은행에 저축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홍콩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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