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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세 번째 조류독감 사망자 발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2-07 18: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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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서 29일 H7N9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홍콩 위생보호센터(CHP)는 이날 오전 툰먼 지역에서 최근 중국 본토를 방문하고..
홍콩에서 29일 H7N9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한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홍콩 위생보호센터(CHP)는 이날 오전 툰먼 지역에서 최근 중국 본토를 방문하고 돌아온 75세 남성이 사망했으며, 이 남성은 지난 20~26일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을 홀로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위생보호센터 관계자는 "그는 바오안(寶安)에 머물렀는데 이 지역은 주변에 생가금류 시장이 있는 곳"이라면서 “남성의 기도에서 샘플을 채취했는데 그가 사망한 뒤 H7N9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남성은 전날 오후 고열로 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에는 지난 달 이래 H7N9로 인한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80세 노인이 조류독감으로 숨진데 이어 14일에도 65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들 모두 최근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보건부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탓에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의 인적왕래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중국 방문객들은 시장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콩 당국은 중국에서 수입된 가금류 2만 마리가 H7N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살처분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현재까지 110명이 H7N9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2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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