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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2명이 홍콩 디즈니랜드서 현지 여성과 싸우다 체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4-01-29 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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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중국인 남자 2명이 19일 오후 홍콩 현지여성과 차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구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의 19..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중국인 남자 2명이 19일 오후 홍콩 현지여성과 차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구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의 19일자 기사에 따르면, 36세의 중국 본토인 남자 2명에게 구타당한 45세의 현지 여성이 허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3명은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줄을 서던 중 말싸움이 벌이다 주먹 싸움으로 발전했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싸움을 벌인 혐의로 3명 모두 체포됐다.

홍콩에서 벌어진 동포간의 난투극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격렬하게 반응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봉황망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은 "중국 본토인은 시민의식이 낮아 그런 행동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홍콩인 역시 대륙인을 상대로 험한 말투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해다.

어떤 네티즌은 "남자 2명이 여자 1명을 때렸다? 중국 본토인은 어쩜 그렇게 수준이 낮은가?"라는 자책성 글도 올라왔다.

이와 함께 "놈 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낮은 시민의식은 중국인의 일반적인 병이다.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적기도 해다.

다른 네티즌들은 "홍콩인은 내심 본토인을 업신여기고 있고, 본토인은 홍콩에서 돈자랑을 하니까 불필요한 감정대립이 한 게 아닐까? 양쪽 모두 중국인인데 자국민들끼리 싸우다니 안타깝다.“ "중국인의 의식이 향상되는 데는 앞으로도 100년은 필요하다", "홍콩인은 말로 자신의 몸을 지키려고 하지만 중국 본토인 폭력으로 말을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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