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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닷새만 2번째 H7N9형 AI 감염자 발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2-16 03: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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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서 처음으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두 번째 환자가 생겼다. 현지 언론은 8일 홍콩 정부 발표를 인용해 홍콩에 인접..
홍콩에서 처음으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두 번째 환자가 생겼다.

현지 언론은 8일 홍콩 정부 발표를 인용해 홍콩에 인접한 광둥성 선전(深圳) 바오안(寶安)구 푸융(福永)진에 사는 80세 왕(王)모 노인이 H7N9형 AI에 걸린 것으로 확진했다고 보도했다.

왕모 는 고열 증세를 보여 지난 3일 투엔문 병원에 입원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6일 H7N9형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환자는 11월13일 푸융구 인민의원에서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다가 29일 퇴원했다.

그는 가금류와 접촉한 적이 없지만, 닭을 먹기는 했으며, 3일 선전에서 투엔문 병원으로 왔다.

이에 위생 당국은 추가로 19명을 격리 입원시켰다. 이들 중 13명은 환자와 투엔문 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있던 사람이고, 5명이 가족이며 나머지 한 명은 감염자를 병원까지 태운 택시 운전기사다.

격리 입원자 19명 중 18명은 정밀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였으며 한 명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홍콩 정부는 3일 투엔문(屯門)에 사는 올해 36세의 인도네시아인 가사도우미가 H7N9형 AI에 걸렸다며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환자는 지난달 17일 홍콩과 인접한 중국 광둥성 선전(深?)에 가서 생닭을 요리해 먹었다고 한다.

가사도우미는 홍콩에 돌아온 지 나흘 후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가 H7N9형 AI에 걸렸다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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