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휴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중국 선전에서 발생한 조류 독감(H7N9 형 바이러스)이 홍콩에서도 확인되면서 홍콩을 찾는 광동성 여행객이 감소할..
여행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휴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중국 선전에서 발생한 조류 독감(H7N9 형 바이러스)이 홍콩에서도 확인되면서 홍콩을 찾는 광동성 여행객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대형 여행사는 지난주 광동성으로부터 받은 단체여행 신청이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류독감이 확산될 경우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에 홍콩을 찾는 단체 여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에서 감염이 확인 된 환자 2명은 모두 선전에서 가금류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홍콩경제일보가 9일 보도했다. 홍콩에서 지난 3일과 6일 H7N9형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홍콩의 표적인 대형 여행사인 미라마투어 관계자에 따르면 3일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되자 광동성의 주해시와 중산시에서 단체 여행을 신청하는 여행객이 30% 가까이 줄었다.
여행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휴가가 다가오고 있지만 많은 시민이 노인과 어린이의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크리스마스 휴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홍콩에 주재 중국여행사 간부는 "지금까지는 눈에 띄게 큰 영향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감염이 확산되면 단체 여행에 영향을 미칠 수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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