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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H7N9형 AI 첫 감염자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2-08 18: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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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서 처음으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은 홍콩 정부 발표를 인용, H7N9형 AI 환자가..
홍콩에서 처음으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3일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은 홍콩 정부 발표를 인용, H7N9형 AI 환자가 투엔문(屯門)에 사는 올해 36세의 인도네시아인 가사도우미로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환자는 지난달 17일 홍콩과 인접한 중국 광둥성 선전(深圳)에 가서 생닭을 요리해 먹었다고 한다.

가사도우미는 홍콩에 돌아온 지 나흘 후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가 H7N9형 AI에 걸렸다는 확진을 받았다.

홍콩 위생 당국은 환자가 선전에서 H7N9형 AI에 감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자가 입주한 가정에선 4명이 호흡기 감염 증세를 보여 전부 병원으로 옮겨 격리관찰 중이며 이르면 이날 중으로 검사결사가 나온다.

홍콩 정부는 전날 긴급회의를 소집, 인플루엔자 유행 대응태세를 최고등급 바로 밑인 '엄중'으로 격상하고 선전 양계장 3곳의 생닭 반입을 중단하는 한편 감염자와 함께 선전을 방문한 일행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지난 2월 중국에서 H7N9형 AI 인체감염이 발생한 이래 140명의 환자가 생겼으며 이중 45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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