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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약국서 링거 맞다 사망…약국 주인, 인근 강에 시신 유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2-08 18: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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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한 여성이 약국에서 링거(정맥주사)를 맞다 약물 부작용으로 숨지자 해당 약국 주인이 그 시신을 인근 하천에 버린 황당한 사건..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한 여성이 약국에서 링거(정맥주사)를 맞다 약물 부작용으로 숨지자 해당 약국 주인이 그 시신을 인근 하천에 버린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일 중국 청두상바오(成都商報)에 따르면 청두에 있는 한 약국의 주인 중(鍾)씨는 전날 경찰 당국을 찾아 지난달 29일 자기 약국에서 링거를 맞다 숨진 리(李)씨의 시신을 인근 하천에 유기한 사실을 자백했다.

중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가벼운 감기 증세가 있던 리씨가 예전처럼 중씨의 약국을 찾아 링거를 놔달라고 했으며 링거를 맞다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링거를 맞으러 간다며 나간 리씨가 연락두절되자 그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그러나 경찰 당국은 외도로 이혼한 중씨 전처의 주장을 토대로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단순 의료사고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 살인 사건인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리씨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중국에서 링거 주사 남용 사태가 심각한 수준인 가운데 관련 부작용 등으로 해마다 1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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