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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학년도 글로벌수시 및 재외국민특례 준비 전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1-29 18:32:55
  • 수정 2013-11-29 1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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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2년간, 재외국민 전형의 흐름을 알아야 보통 재외국민전형의 전체적인 규모를 이야기 할 때 외교통상부의 재외동포현황 자료를 활용하는 사설기관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재외국민 전형의 흐름을 알아야


보통 재외국민전형의 전체적인 규모를 이야기 할 때 외교통상부의 재외동포현황 자료를 활용하는 사설기관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수험생’만을 통계로 한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입시의 관점에서 해석하기에 한계가 있다. SeHan Academy 통계분석팀에서는 입시를 앞둔 재외국민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수시모집이 6회로 제한된 2013학년도부터 특례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서울소재 28개 대학의 모집인원과 지원현황을 자세히 분석했다.




6번의 기회, 지필고사의 백분위 평가는 누가하나?

위 통계자료를 보면 수시 6회 지원카드를 모두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해 재외국민전형에 지원하는 학생 수는 최소 1740명 정도가 되는데, 2년간 전체적인 재외국민의 수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원자 수 0.3% 증가) 문제는 상위 10개 대학의 지원인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 보통 SKY권에 눈높이 가 맞춰진 수험생들은 수시에 분할 지원하므로 이는 보이는 수치보다 큰 증가라고 볼 수 있다.

이는 2013학년도부터 수시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생긴 대표적인 변화이다. 특례 지필시험은 수능시험처럼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을 응시해서 전국단위의 백분위 점수가 발표되는 시험이 아니므로 자신의 점수에 맞게 지원 할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실력에 맞는 지원’을 하기보다 ‘희망에 의한 지원’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상식적으로 입 시가 처음인 학생들이 ‘나는 특례생’ 이라는 심리적 보호 장치 속에서 중하위권 이하의 대학에 겸손하게 지원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아무도 1700여명의 특례 학생들을 1등부터 차례로 순위를 매겨주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평준화된 학교에서 같은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다. 개인마다 공부해야 하는 과목과 순서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필고사만 일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녀를 과거 ‘학력고사’라는 효율적이진 않아도 익숙하기는 한 방식 안에서 편협하게 교육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재외국민전형, 제도적 변화가 필요한 시기

SAT2300 이상, TOEFL 115 이상, IB40 이상, AP 5개 이상, 제2외국어 상급(HSK 기준 6급), 리더십/전공연계성 관련 교내·외 활동 및 각종 소논문 실적 등.

위 기준을 모두 갖춘다면 연·고대 재외국민 서류특례에 지원해볼만 하다. 하지만 저런 서류를 모두 갖춘 학 생들이 각 국가의 국제학교에서 몇 명이나 될까? 실제로 그 정도로 적은 인원만큼만 선발하는 것이 재외국민전 형이다. 위에 나열한 정도의 실력이라면 수시에서는 연·고대가 문제가 아니다. 많은 이들이 특례자격이 있음에 도 수시에 눈을 돌려버리는 이유다.


수시 Key-Word는 ‘연세대’가 아니라 ‘반수생’

올해 2014학년도 글로벌수시는 반수생이 흐름을 좌우했다. 연세대 모집인원 증가에 따른 낙수효과를 누리기 위해 소위 말하는 SKY 이하의 대학에 다니는 반수생과 재수생들이 너도 나도 SKY에 줄을 대었다. 실제로 SeHan Academy의 자체 분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의 23%가 반수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올해 고 려대 수시 경쟁률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상식적으로 연세대에서 300명 이상의 인원증가가 나타났기 때문에 고려대의 경쟁률이 대폭 하락해야 정상이지만 이미 작년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반수생들은 연세대보다 반수생 에게 유리한 고려대에 Targeting을 했고, 결과적으로 고려대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할 수 있었 다. 입시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학생들은 그만큼 이번 2014학년도 수시가 큰 기회였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SAT? IB? 지필? 모든 것을 꿰뚫는 과목은 없다.

요즘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짜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을 흐리게 하는 Noise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럴싸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채 단편적인 경험만 갖고서 학생 개개인에게 불필요한 잣대를 들이대는 소위 ‘짝퉁 전문가’ 까지 등장하고 있다.

- SAT를 공부하면 특례영어가 커버될까?
- IB를 위한 GPA 선행이 IBDP 점수에 영향을 미칠까? - 특례자격이 있으니 국어지필 정도는 해둬야 할까?

특례생을 자녀로 둔 사람이라면 한번정도는 해봤을 고민거리이 다. 위의 질문에 자신있게 ‘아니오’ 라고 답할 사람도, ‘예’ 라고 답할 사람도 없다. 만약 누군가 대중 앞에서 그렇게 말한다면 그 사람은 ‘짝퉁 전문가’ 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사람은 지문과 안구 가 모두 다르듯, 개인의 학업능력도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지금
의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동일한 시험을 준비하는 세대가 아니다. 개인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먼저 고 민하는 것이 첫 번째다.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은 반드시 수시를 고려할 것

앞으로의 입시를 위해 어떤 공부를 하는 것이 현명한지에 대한 판단이 항상 가장 큰 딜레마가 된다. 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귀국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서 지필특례를 할지 서류특례+글로벌수시를 할지 선택 의 기로에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정확한 것은 학생에 맞춰서 준비하면 되는 것인데 로컬이나 현지 한 국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국제학교를 다니지만 11학년을 전후로 TOEFL 85점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영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일단 지필고사를 충실히 준비하는 편이 좋다. 물론 연·고대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하겠 지만, 현실적으로 로컬과 현지 한국학교에서 연·고대 합격에 접근하는 Case는 극히 소수이다.

국제학교나 영어권에서 학교를 다니고, 11학년 이전에 TOEFL 90점 이상의 영어실력을 갖췄다면 단연코 글 로벌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옳다. 단, 유의해야 할 점은 학생의 학년과 학업성취도, 향후 학업계획에 따라 학습 순서가 다양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뢰성 있는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을 권한다.

<칼럼제공 : 세한아카데미 www.seha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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