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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총영사관 여권사진 무료촬영...11월1일 부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1-03 22:18:21
  • 수정 2013-11-03 22: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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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신청 간소화 사업도 추진
여권촬영용 카메라 앞에 앉으면 사진과 함께 음성안내가 시작된다. 모든 과정은 터치스크린으로 작동 가능하다.
여권촬영용 카메라 앞에 앉으면 사진과 함께 음성안내가 시작된다. 모든 과정은 터치스크린으로 작동 가능하다.
 
여권 사진 촬영 순서를 보여주고 있는 포스터
여권 사진 촬영 순서를 보여주고 있는 포스터
 
주홍총영사관(총영사 조용천)은 11월 1일부터 외교통상부의 여권업무 선진화 시범사업인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은 총영사관 여권발급 창구에서 직접 사진을 촬영하여 여권용 얼굴영상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여권민원인이 일반 사진관에서 여권사진을 촬영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본인 희망 시 여권사진을 외부에서 찍어 직접 제출해도 무방하다.

영사교민담당 전인석 영사는 “그동안 홍콩 교민들은 공관 인근에 사진을 찍어 주는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함을 겪어왔다”고 밝히고 “이제 총영사관 민원실에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 시스템‘을 갖춰 여권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줄 수 있다”면서 “비용절감은 물론 교민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총영사관은 ‘여권신청 전자 서명제’를 도입하기 위해 시스템을 완비하여 모든 사전 준비를 마쳐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전 영사는 “우선 주민등록이 없거나 말소된 이들에 대한 주민번호 부여 혹은 회복작업이 끝나는 대로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권 신청이나 각종 민원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처리 할 수 있도록 선진화 된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면서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여권신청 전자서명’은 여권민원인이 기존의 복잡한 여권발급신청서 대신 간이신청서(영문성명, 주소, 연락처 기재) 작성, 신분증 제시 및 전자서명패드를 이용한 전자서명만으로 여권을 신청하는 제도로 신청서 작성이 간소화 되어 고령자, 장애인, 문맹자 등이 신청서 작성에 따르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총영사관은 지난 9월 부로 가족관계등록부 재외공관 발급에 이어서 금번 여권업무 선진화 사업도 시행하게 되어 향후 홍콩 체류 우리국민에 대한 영사서비스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자여권 얼굴영상 실시간 취득’ 관련, 외교부는 당초 2012년 하반기부터 여권용 사진을 시청이나 구청 등 여권발급 대행기관에서 직접 무료로 촬영해 주는 이 같은 서비스를 한국 외교통상부 본부와 10개 지방자치 단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외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한국 내 사진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시행범위를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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