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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 결함 보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1-03 2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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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들어 외국 제품의 결함을 비판하는데 열을 올리는 중국 CCTV가 이번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
최근 들어 외국 제품의 결함을 비판하는데 열을 올리는 중국 CCTV가 이번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CCTV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삼성 스마트폰이 반도체 메모리 이상으로 수시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CCTV 프로그램 '경제반소시(經濟半小時)'는 삼성의 갤럭시 S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스마트폰이 하루에 30회 정도 작동하지 않아 반도체 메모리 교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프로그램은 휴대전화 수리업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으나 업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간 중국 관영 매체는 자국에 진출한 미국 애플, 독일 폴크스바겐, 스타벅스 등 다국적업체를 겨냥한 비판 보도를 연달아 했다.

CIMB 그룹 홀딩스 서울 주재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차례로 외국 브랜드를 때리는 것 같다. 중국 정부가 국내기업을 보호하려는 게 그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삼성 스마트폰 문제의 원인은 소프트웨어로 사용자가 무상으로 수리 소프르웨어를 다운로드하거나 지정 수리점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CCTV는 덧붙였다.

삼성전자 홍보 담당자는 이날 블룸버그에 "우린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며 "CCTV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기술면을 포함해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자료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 가운데 14%를 중국 시장이 차지하며 29%는 미주, 25%가 유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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