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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과장의 경제비타민 - 52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0-31 23:59:50
  • 수정 2013-11-01 02: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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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과장의 경제비타민, 쉰 두 번 째 순서입니다. BNP 파리바, 중국 지방정부 부채문제 "붕괴까지 논할 위협적인 요소 아냐" 11월에 중국 중앙정부에서 지방정..

BNP 파리바, 중국 지방정부 부채문제
"붕괴까지 논할 위협적인 요소 아냐"


11월에 중국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 부채 감사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두고 홍콩 주재 금융사들은 시장에서 이미 예측하는 정도의 규모이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에도 자본시장 붕괴 등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BNP 파리바 홍콩의 Chi Lo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지방정부의 부채 상환능력이 안되어 디폴트를 선언하는 경우) 중국 은행들은 1.87조 위안의 손해를 볼 수 있을 것인데요, 이 경우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평균적으로 3.1%p 정도 떨어져 7.5%가 될 텐데 이는 여전히 바젤 3 규약에서 요구하는 7% 이상입니다. 그 이하로 떨어진다 해도 중앙정부가 여러가지 정책을 쓸 수 있어 붕괴로 까지 이어질 확률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중국의 은행들은 재정이 탄탄하여 지방정부 부채 관련 대규모 사고가 터진다 하여도 시스템 자체가 붕괴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Stephen Green (SC은행 중국 리서치 헤드)는 전체 지방정부 부채 규모가 21.9조 위안~24.4조 위안 사이로 추정된다는 보고서를 지난 목요일에 낸 바 있는데요, 이는 중국 GDP의 38~42% 수준이고 정부에서 내놓는 추정치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준입니다.


中 인플레 상승, 수출 둔화에도 리커창 "7.5% 확신"

리커창 총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수출이 둔화되었으나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2.9%를 상회한 수준인데다 7개월 내 가장 높은 상승세였는데요, 수출도 세계적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0.3% 감소하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7.5%로 예상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은 7.6%였으며 이는 2011년(9.3%), 2012년(7.7%)대비 다소 낮았습니다.

그러나 이에 리총리는 인플레이션율이 예상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 중국 당국의 올해 CPI 상승률 목표범위인 3.5% 내에 머물러 있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9월 수출 0.3%↓… 석 달 만에 감소

중국 수출이 부진한 성장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 상승이 경제 회복세를 주춤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중국 해관이 지난 주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9월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0.3%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는 직전월의 7.2%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신흥국들이 세계 경제 침체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하였고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움직임에 따른 신흥국 수요 수요 감소에 기인 한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 직전월의 7.0%에서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3.1% 상승하였는데 이는 전달의 2.6%보다 소폭 상회한 수준이었습니다.

관련 기관들은 중추절과 국경절 등 연휴 특수가 물가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판단하고 4분기에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대다수 기관들이 CPI 상승률이 정부의 상한선인 3.5%를 넘어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하였습니다.


ECB, 中인민은행과 3500억 위안 규모 통화스왑 체결

유럽중앙은행(ECB)이 중국 인민은행(PBOC)과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ECB는 3500억위안을 PBOC에 요청할 수 있게 되었고 PBOC는 ECB에 450억유로를 지원 요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CB는 "이번 스와프 체결은 유로존의 유동성 강화에 도움을 주고 역내 은행들이 위안화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PBOC는 "통화스왑 계약은 위안의 세계화뿐만 아니라 무역과 투자를 발전 시킬 것으로 기대함"이라고 논평하였습니다. 이번 ECB와 PBOC의 스왑 규모는 홍콩(4000억 위안), 한국(3600억 위안)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중국 백만불 이상 자산가 백만명 이상

크레딧스위스에서 발간하는 전세계 부(World Wealth)관련 차트에서 미국에 이어 중국이 2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 회복(부동산, 주택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 부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경우 신정부의 내수 중심 정책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들이 생겨 중국 부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전 세계 총 부의 가치는 241조U$였고 미국이 8.1U$ 중국이 1.4U$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도 전체 부가 8%정도 늘어났으며, 일본이 선진국 중 유일하게 전체 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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