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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악"의 공항은? ...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0-27 1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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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의 주요 공항인 마닐라 국제공항이 최근 2년 연속 '세계 최악의 터미널'에 선정됐다. 국제공항협의회는 여행 관련 사이트 'The Guide to Sle..
필리핀의 주요 공항인 마닐라 국제공항이 최근 2년 연속 '세계 최악의 터미널'에 선정됐다.

국제공항협의회는 여행 관련 사이트 'The Guide to Sleeping in Airports"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서비스가 좋은 공항 순위를 발표했다.  

2년 연속 불명예를 안게 된 마닐라 공항 제1터미널은 '편안함'과 '편리성', '청결', '고객 서비스의 질'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공항이용 리뷰에서는 터미널 "시설의 노후화"와 불성실한 직원, 택시 운전사의 불친절, 긴 대기시간, 공항 직원의 나쁜 태도“ 등을 꼽고 있다.  

그러나 마닐라 제1터미널 관리부의 단테 바산타(Dante Basanta) 주임은, AFP에 마닐라 공항의 지난해 이용자 수가 810만 명에 이르고, 연간 처리 능력 650만 명을 넘은 것을 인정하면서 “정부가 이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이미 지나간 과거"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불편한 공항으로 이탈리아 베르가모(Bergamo) 공항이 뒤를 이었다.

사이트에 따르면 이 공항 터미널에서는 "마치 집에서 보내고 있는 것처럼 T 셔츠도 입지 않고, 신발을 벗은 사람들이 맨들로 어슬렁 거려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적고있다.  

3위는 인도 칼쿠타(Calcutta)국제공항. 이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Islamabad) 국제공항, 파리의 보베(Beauvais) 공항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가장 수준 높은 서비스와 환경으로 평가를 받은 공항은 싱가포르 창이(Changi) 국제공항, 서울 인천국제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Schiphol) 공항, 홍콩국제공항, 핀란드 헬싱키의 반타 (Vantaa) 등이다.

한편, 홍콩국제공항이 지난 9월 수송 실적을 공표했다. 여객 수와 운행 횟수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 9.3% 증가한 480만명으로 발착 횟수는 동 5.5% 증가한 3만440회, 화물량은 동 0.8 %감소한 34만 4000톤이다.

여객 수의 증가는 입국자 수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늘어났다.
홍콩의 입국자는 동남아와 중국 본토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물동량은 수출이 소폭 감소, 환적 량이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입에서는 침체현상을 보였다.

또한, 2013년 3분기까지의 수송 실적은 여객 수가 4480만 명, 발착 횟수가 27만 5647회, 화물 양이 300만 톤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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