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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전국체전서 이모저모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0-27 17:15:39
  • 수정 2013-10-27 1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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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교포 대표팀 축구, 볼링, 테니스, 골프, 탁구, 검도 등 6개 종목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기수를 앞세워 입장한 70여명의 홍콩교포대표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기수를 앞세워 입장한 70여명의 홍콩교포대표팀.
 
입장식에 앞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뒤에 보이는 건물이 입장식이 열릴 문학경기장이다.
입장식에 앞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뒤에 보이는 건물이 입장식이 열릴 문학경기장이다.
 


화려한 개막식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육대회가 18일부터 25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가운데 홍콩교포 대표단(단장 우종필) 70여명이 참가해 열전에 펼쳤다.

올해로 제94회째를 맞는 체전에서는 홍콩팀은 축구와 볼링, 테니스, 골프, 탁구, 검도 등 총 6개 종목에 출전했다. 전국 17개 시도와 17개국 해외 교포팀이 모인 선수와 임원은 3만여 명에 달했다.

18일 오후 5시10분 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인천의 역동성을 설파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치러졌다. 경기장에는 차기 개최지인 제주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고 국내선수간에 이어 해외동포선수단의 입장이 이어졌다. 개최지 인천 선수단이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하 인천시청)과 '배우복서' 이시영(인천시청)이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7일간 타오를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많은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여기서 갈고 닦은 기량은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기·비인기 종목을 구분하지 않고 선수와 지도자들이 체육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한 체육계 풍토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체전은 체육인 모두에게 도전이자 기회"라며 "마음껏 도전하고 기량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천대회에는 재중국선수단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스페인, 홍콩, 브라질, 호주, 아르헨티나, 괌, 사이판, 뉴질랜드, 필리핀,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7개 나라 및 지역에서 1,00여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서 7개 해외동포 정식종목에서 29개의 금메달을 걸고 열전에 들어갔다.

18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홍콩선수단은 캐나다 동포팀에 이어 검도팀의 김태원을 기수를 앞세우고 입장해 인천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재홍콩대한체육회(회장 우종필)는 "이번 전국체전은 승리도 중요하지만 선수와 임원들이 체육을 즐기는 가운데 하나로 화합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선수단은 19일 송영길 인천시장이 송도컨벤시아에서 주최한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만찬에 참석해 다른 나라 대표팀과 교류를 나눠다.

이번 대회의 구호는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비상하는 인천에서 하나 되는 전국체전!’으로 설정됐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의 시범대회 성격이 짙다.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인원의 절반 정도인 160명의 스태프가 종합대회 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 체전에 투입된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설된 최신식 경기장 6곳도 이번 대회에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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