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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란치스코 봉사회 오리엔탱고 자선 콘서트 개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10-14 14: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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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1월29일 홍콩 아트센트에서
성프란치스코 봉사회가 현지사회를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섰다.

성프란치코코 봉사회(회장 박린)은 버림받고 소외된 홍콩 노인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자선콘서트를 오는 11월29일 홍콩 아카데미 Academy of Performance Art Center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리엔탱고 자선공연’에서 얻어진 성금은 카울룬 지역 타이콕초이(Tai Kok Tsui)에서 리모 팬 목사가 운영하는 로드 그레이스 홈(Lord Grace Home) 노숙자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성프란치스코서비스(SFC-St. Francis Services)는 금년 7월에 설립된 한인봉사 단체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다양한 봉사(의료봉사 및 자선공연)를 펼치는 한편, 노숙자나 버려진 노인들을 돕는 등의 활동을 펼쳐 홍콩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FC 설립자자인 박린 박사는 척추신경전문의(Doctor of Chiropractic)로, 오래 전부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무료 의료검진을 해오고 있다.

SFC는 지난 8월 SCMP 신문에 보도된 열악한 환경의 노숙자 센터 기사를 보고 도움을 손길을 펼치기 시작했다. 기사에 나온 리모 팬 목사는 지난 50년간 몸이 불편하거나 가족들로부터 버려진 노인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성심성의껏 보살피며 자신을 헌신하고 있다.

연로한 목사는 심각한 자금 문제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를 해오고 있다. 현재 동 센터에는 30여 명의 노숙자와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오래된 건물에 있는 이 작은 센터는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아무데도 기댈 곳 없는 노숙자와 노인들에게만큼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다.

자선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박린 회장은 “이 뜻 깊은 자선 콘서트에 아르헨티나 교포 음악인인 오리엔텡고가 동참하게 되었고, 봉사 후원에는 시티대학대학생봉사단(CUCU), 홍콩의료봉사회,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홍콩인의 모임), 위클리홍콩 그 외 익명의 많은 봉사자 분들이 참여하고 있어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수익금은 Lord Grace Home 센터의 노인 분들을 위해 쓰여질 것” 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홍콩한인 여러분을 자선콘서트에 초대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름답고 열정적인 탱고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미 후원을 해온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누군가에게 따뜻하고 고귀한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 아니겠느냐”면서 홍콩한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오리앤탱고는 스폰서 패키지를 통하여 후원할 수 있다. 스폰서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다음 내용은 SFC나 SFC를 후원하는 위클리홍콩에 하면 된다.

문의: SFC 박린 회장 : 6629-9007 / stfrancisservices@gmail.com
SFC 후원사 위클리홍콩 : 9046 2343 /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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