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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주상 과장의 경제비타민 - 49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9-15 22:16:31
  • 수정 2013-09-15 2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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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8월 수출 증가율 상승, 시장 전망치 상회 8월 중국 수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제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8월 수출이 전년..
중국 8월 수출 증가율 상승, 시장 전망치 상회

8월 중국 수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제 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 무역흑자 규모가 286억 달러를 기록해 올해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0억 달러 흑자보다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발표에 의하면 전자제품, 섬유, 기계류 수출이 증가하였고 중국의 대(對) 미국 수출이 6.1% 증가, 동남아 10개국에 대한 수출은 30.8%나 늘어났습니다. 대 유럽 수출은 2.5% 증가에 그쳤으며 대 일본 수출은 7개월 연속 감소세였습니다.

ANZ 뱅킹그룹의 리우리강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무역이 성장 모멘텀에 대한 신뢰 등을 근거로 7월 이후 상향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5억 USD 상당의 중국건설은행 지분 매각

미국계 자본의 지속적인 중국은행 지분에 대한 매각추세가 두드러집니다. 지난 달 2월과 5월 골드만삭스는 HSBC보유지분 94억 USD와 중국상업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 보유지분 전체를 매각하는 데 이어, 9월 3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5억 USD의 중국건설은행(CCB)를 매각하였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현금보유 필요성을 높일 필요가 있었고 신규 규제하에 다른 금융기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밝히며 보다 높은 자본할당율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중국은행 지분에 대한 매도 원인으로 주요 기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변경 수요 증가와 중국 내 경기둔화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 내 부실/악성대출 증가 등의 이유로는 올해 중국 금융권 성장률은 한자리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이런 트렌드와는 반대로 싱가포르 국부펀드와 일부 헤지펀드들은 중국의 은행 지분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홍콩, 경제 침체에도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 늘어

지난 2000년 설립된 홍콩투자청(Invest Hong Kong)은 외국인 투자자 유치 관련 3000개의 프로젝트를 실행하였고 총 790억 홍콩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부처 장관은 "홍콩 투자정은 설립 첫 해만 3만 4천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매 프로젝트는 홍콩이 아시아 내 비즈니스를 선도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이먼 갈핀 홍콩투자청 청장은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홍콩 투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음. 많은 중국 회사들이 홍콩을 거점으로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홍콩으로 진출하는 회사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홍콩투자청은 지난 해 홍콩 내 외국인 기업은 7,250여 개로 집계되었으며 700여 개의 회사가 추가로 홍콩 진출을 계획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갈핀 청장은 "General Electric, Nissan Infiniti" 등을 포함한 더 많은 회사들이 홍콩 내 글로벌 본사를 두려고 하고 있으며 소매상 또한 글로벌 소싱과 전자상거래 사업 거점으로 홍콩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대폭적인 금융자유화 시사

중국 중앙정부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를 발표하며 시장 논리에 따른 위안화 환율 책정 등 금융, 외환부문에서 많은 자유화를 이루어 낼 것이라 시사하였습니다. 운영 초안에는 중국이 리스크 통제가 가능한 범위와 금리 자유화 추세에 맞춰 시장 금리를 적용하는 안이 제시되었다고 합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투자자금 환전 및 해외 송금(자본수지 태환, Capital account convertibility) 가능여부 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여전히 역외 금융과 관련한 금융 산업의 위험성과 투기성 자금(핫머니) 유출입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서도 자본수지 태환에는 여전히 규제를 둘 전망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도 이번 초안에서 중국 당국이 완전 태환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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