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홍콩에 도피한 동안 러시아 총영사관에 머물렀다고 러시아 코메르산트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스노든이 모스크바로 날아가기 전 수일간 러시아 총영사관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측은 스노든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사실이면 러시아는 홍콩 출발 전부터 스노든의 망명 계획에 관여한 셈이기에 파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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