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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비타민」48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9-06 14:51:12
  • 수정 2013-09-06 14: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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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4호, 9월6일
안녕하세요. 홍콩에 계신 한인 여러분,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근무하는 이주상 과장입니다. 여러분의 하루 직장/학교/가정에서 하루 일과는 무엇으로 시작하시나요? 남에 대한 칭찬으로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잘못하고 있는 순간을 잡아내면 사람들은 방어적이 되고 변명하고 회피한다. 반면에 사람들이 잘하고 있는 순간을 포착하면 긍정적인 면이 강화된다. 이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강화하고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 일이 잘 돌아가고 있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을 하루 일과로 삼아라. - 존 맥스웰 -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사람들이 잘못하고 있는 순간을 잡아내는 것은 그들을 개선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은 더욱 강해지고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은 더욱 약해지는 효과를 '손다이크 효과'라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무궁무진하게 널려 있는 칭찬거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이과장의 경제비타민, 마흔 여덟 번 째 순서입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이달 말 정식 가동 예정
중국의 첫 자유무역지대인 상하이 자유무역지대가 이달 말 정식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 소식통은 오는 9월 27일 중앙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며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스틸(Baosteel)의 경영자 출신인 아이바오쥔(Ai Baojun) 상하이 부시장이 자유무역지대 업무를 관장하는 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는 리커창 총리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와이가오차오, 양산, 푸둥 구역으로 구성되며 총면적은 28.78㎢입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서는 시범적으로 고정환율이 아닌 변동환율 (시장의 수요, 공급에 의거한) 제도를 도입할 예정으로 금융과 외환 부문에서 대폭 자유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아울러 리 총리의 경제철학을 일컫는 이른바 '리코노믹스'(Likonomics)가 구현되는 핵심 지역으로 중국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입니다.


중국 8월 제조업 16개월 만에 최고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을 기록해 경기확장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수치는 7월의 50.3은 물론 타 전문가 조사치(50.6)도 웃돈 수치입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

중국 당국은 중소기업 세제감면, 철도투자 확대 등 정부의 미니 부양책 등을 펼쳐 시장수요를 증대시켜왔습니다.

홍콩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였고 장리췬 중국 국가개발연구센터 이코노미스트는 "8월 제조업 PMI는 시장수요 증대 등에 힘 입어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PMI를 이루는 하위지표들은 기업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제 전반이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하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중국 경제 성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7.5%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日, 7월 수출 12.20% 증가 무역수지는 1조240억엔 적자 기록
엔저와 주요 무역상대국인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일부 경제 회복세로 일본의 지난달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엔저의 반대 효과인 수입가 상승에 따라 수입금액 또한 커져 13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일본의 7월 무역수지 적자는 1조 240억엔(810억 홍콩달러)으로 증가해 13개월 연속 적자 및 사상 세번째 적자규모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엔저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12.20% 증가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시장전망치인 13.1% 증가에는 못 미쳤지만 이는 2010년 12월 이래 최고치입니다.

스미토모 미쓰이 자산운용의 무토 히로아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세부사항을 보면 더욱 긍정적"이라면서 "일본의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7월 대미수출은 18.4% 증가 하였고 대 중국수출은 전년대비 9.5%상승하였습니다.


Sino Land, 순이익 상승 불구 기반 취약 우려
홍콩 대형 부동산기업인 Sino Land는 지난 회계연도 기준으로 자사 근원 이익이 25%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비관적인 부동산 전망에 근거해 Sino Land사의 급격한 매출 하락세를 예상하였습니다. 여기서 근원 이익(Underlying Profit)이란 총 이익 중 환율 변동분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익을 의미합니다.

Sino Land 사의 근원 이익이 이번 해 6월 기준 66억 4천만 홍콩달러를 기록, 작년 53억 천만 홍콩달러에 비해 25% 가량 증가하였으며 Sino Land 회장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을 염두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8월 토지 등기부 등록 기준 주택 매매는 3,986건으로, 작년 10월의 8,714건에 비해 급락하였고, 이에 부동산 개발자들은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체된 부동산 거래와 자산시장 약화로 인해 Sino Land사의 기초 이익 급등에도 불구하고 비관적인 전망을 표명하였습니다.

부동산 컨설팅 회사 DTZ사에 따르면 올 해 일반 주택 가격은 5~10% 하락이 점쳐지고 고급주택 가격은 10~15% 하락이 점쳐진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콩코트라 이주상 과장 bill@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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