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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 청렴 평가, 98년 이래 최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8-08 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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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1호, 8월9일
홍콩 민의연구계획의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前염정공서(ICAC) 전문위원 Timothy Tong Hin-ming 사건 이후 홍콩 시민의 청렴도 평가가 98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홍콩대학 민의연구계획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1027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대 핵심 사회지표인 자유, 번영, 법치, 안정, 민주의 평점이 6개월 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7개 비핵심 지표 중 청렴 평가는 반부패기구인 염정공서의 前 전문위원 티모시 통의 중국 관리 과잉접대와 고위 공직자의 연이은 비리 추문의 여파로 1998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자유’에 대한 시민들의 평점이 7.35로 가장 높았으며 번영이 6.9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법치와 안정, 민주는 각각 6.95와 6.65, 6.28을 기록했다.

비핵심 지표 중 ‘치안’은 7.33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문명, 효율, 청렴, 사회복지, 평등과 공평이 각각 7.03, 6.08, 6.37, 6.33, 6.07, 5.76을 기록했다.

자유지표 중 ‘신앙의 자유’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8.7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출입국 자유’(8.62), ‘문화예술창작의 자유’(7.74), ‘학술연구 자유’(7.71), ‘언론자유’(7.51), ‘출판자유’(7.36), ‘시위의 자유’(7.34) 및 ‘결사의 자유’(7.21) 순이었다.

‘신문자유’와 ‘파업자유’는 6.96과 6.89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홍콩시민들은 홍콩 사회의 자유 정도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치지표와 관련해서 법정 공정도 평가는 7.40으로 뚜렷이 높아졌고 제도의 공평성 평가는 5.84점을 기록했다.

사법제도의 대표인물인 종심법원 수석법관인 제프리 마(Geoffrey Ma, 馬道立)에 대한 평가는 68.5 임명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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