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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충전, 6대 위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8-02 23:40:44
  • 수정 2013-08-02 23: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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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0호, 8월2일
90%가 넘는 홍콩 사람들이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최근 핸드폰 배터리와 충전기 누전 혹은 화재사고가 빈발하여 사용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핸드폰 A/S센터에서는 핸드폰 고장 중 반수이상이 배터리 문제라고 한다. 핸드폰 배터리 및 충전기 위험성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소비자위원회는 지난해 47건의 핸드폰 배터리 및 충전기 신고를 받았는데 이는 2011년의 22건 보다 2배가 늘어 난 셈이다. 금년 첫 5개월에 이미 29건의 핸드폰 배터리 및 충전기 신고가 접수되였다.

황모씨는 최근 자신이 사용하는 핸드폰이 충전 후 4~5시간 사용하면 배터리가 소진되어 셧다운이 되자 배터리 노화로 의심하고 신규 배터리로 교체하던 중 배터리 부피가 불어나 있음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핸드폰 영업점 직원인 사 모씨는 “일반인들은 배터리가 노화되거나 손상되면 밧데리 몸체가 불어난다는 것을 모른다”면서 “수리를 맡긴 핸드폰가운데 6,70%가 이미 배터리가 불어나 있는데 이는 배터리가 노화 혹은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 불량 제품은 합선으로 화재 초래
Magic연구개발부 매니저인 엽가준 씨는 충전기구조의 불량으로 인해 합선이 초래돼 대량의 전류가 누적되다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했다. 또한 배터리 노화 혹은 습한 환경에 보관하면 합선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및 충전기 고장 시 일반적으로 자동적으로 전원을 차단하는데 불량제품은 전원차단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장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했다.

2. 충전기가 뜨겁거나 배터리가 팽창되면 폭발위험
이공대 기계공정학과 엔지니어 노각강 씨는 충전 시 핸드폰 및 충전기에 약간의 열이 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아주 뜨거울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 폭발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배터리가 팽창되면 배터리 내부의 화학물질이 기체화되는 것을 의미하며, 심할 경우 접선되고 심지어 폭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3. 배터리를 다른 물건과 함께 두지 말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비용 배터리를 다른 물건들과 함께 보관한다. 노각강 씨는 배터리의 노출된 동 금속편이 열쇠 혹은 코인 등 다른 물건과 접촉되면 과열 화재 혹은 폭발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플라스틱 제품으로 배터리를 잘 포장하여 배터리 금속부분이 다른 금속과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4. 충전을 하면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위험성이 아주 높음
엽가준씨는 충전기는 홍콩에서 사용하는 전압을 220볼트에서 5볼트로 낮추어 주는데 누전이 발생해도 감전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 노각강씨는 충전기 노화 혹은 고장은 전압을 5볼트 직류전압으로 낮출 수 없기에 위험성이 크다고 한다.

5. 충전기 출력율과 핸드폰 매칭
충전기는 usb출력으로 5볼트 전압을 출력한다. 만일 충전기의 회로에 고장이 있을 경우 핸드폰을 꽂으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6. 장시간의 대기는 충전기 노화 초래
충전기는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을 정지하며 지속적으로 충전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충전 시간이 너무 길면 충전기의 노화 혹은 접선을 초래할 수 있다.

엽가준씨는 현재 충전배터리는 주로 리듐배터리와 리듐 폴리머 배터리로 구분되는데 전자는 원주형 형태이며, 충전효과가 비교적 좋지만 체적이 좀 크고 후자는 일반 핸드폰 배터리와 마찬가지로 체적이 비교적 슬림하다고 말했다. 만일 배터리 접선에 전기차단기능마저 없다면 이듐배터리는 원주형 형태이기에 팽창공간이 비교적 작아 폭발위험 혹은 파괴력이 비교적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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