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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 44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7-12 04:30:55
  • 수정 2013-07-26 1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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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8호, 7월12일
안녕하세요 홍콩에 계신 한인 여러분,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근무하는 이주상 과장입니다. "목표와 장애물은 묶음 상품이다"라는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는 순간 장애물도 같이 따라온다. 목표와 장애물은 묶음 상품이다. – 전옥표 ,‘빅 픽쳐를 그려라’에서-

목표가 클수록 뛰어넘어야 할 장애의 벽도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기회는 전혀 기회처럼 보이지 않고 불행이나 실패나 거부의 몸짓으로 변장해서 나타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고통이나 비극은 어떤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바꿔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출처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이과장의 경제비타민, 마흔 네번 째 순서입니다.



유동성 위기 심화에 中,홍 IPO시장 재개 빨간불
은행간 대출 금리 파동 및 불안정한 주식시장 등이 중국 IPO시장 재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감과 유동성 경색 우려로 24일 중국 상하이 증시는 5.3% 하락했고 25일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였습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으로 구성된 항생 중국 기업지수(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는 24일에 2011년 10월 이래 최저치로 하락 후 0.8% 더 떨어져 8,871 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참고로 중국은 지난해 10월 IPO를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결정했으나 조만간 재개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중국 증시가 또 출렁인 바 있었습니다.

Everbright 은행은 지난 홍콩 상장을 세 차례 정도 추진해왔으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줄곧 상장을 미뤄오다가 올해 기업공개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는 “홍콩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면 IPO 가격을 낮추던지 IPO 규모를 반으로 줄여야 할 것.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올해 상장 계획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논평하였습니다.



홍콩 중심가 코즈웨이베이 맥도날드 임차료 3배 상승에 이전 예정
맥도날드 코즈웨이베이 러셀로드 지점의 임대료가 지나치게 뛰어 강제 이전할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건물주인 Emperor International의 전무 이사는 지금 맥도날드가 입점해있는 6천 평방피트 규모의 점포를 화장품 전문 유통채널인 SaSa에 월 158만 홍콩 달러에 임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aSa는 10월에 입점 예정이며 임대료는 현재 맥도날드가 지불하고 있는 50만 홍콩달러의 3배를 상회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소매 서비스 관계자는 “코즈웨이베이 거리는 워낙 중국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쇼핑 거리여서 명품 시계, 귀금속 판매점등 중국인 관광객을 타켓으로 하는 소매업종의 경우 거리 쪽에 매장을 두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로존 6월 경기 신뢰지수 일부 회복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로존 17개 회원국의 이번달 기업과 가계 경기신뢰지수가 전달 대비 (89.5) 1.8포인트 상승한 91.3을 기록하였고 시장 예상치인 90.4보다도 높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워드 아처 IHS글로벌인사이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의 지표는 유로존 경제 활동이 침체를 멈췄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6월의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소비 심리도 점차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 발표된 4월 실업률은 12.2%로 유로존이 1995년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유럽이 하반기 들어서 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상승세가 바로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고 논평하였습니다.



대만 TSMC, 애플에 프로세서 공급
애플이 그동안 삼성전자와 독점 공급계약을 맺어 왔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대만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로부터도 공급 받게 될 전망입니다.

TSMC는 내년부터 아이폰 생산에 사용되는 칩 생산을 할 예정이며 이는 애플의 '탈 삼성화'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삼성은 내년까지 애플의 고화질 스크린, 메모리 칩과 프로세서 등의 주요 공급 업체로 남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P, 유럽 대형 은행 신용등급 하향 조정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바클레이즈, 크레디트 스위스(CS), 도이치뱅크 등 유럽 주요 3개 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이유로는 새로운 규제와 불안한 시장 상황을 들었습니다.

이 와중에 UBS의 장기 신용등급은 ‘A’로 유지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단기 신용등급 역시 ‘A-1’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S&P 관계자는 “UBS는 4개 은행 중 가장 활발하게 IB 부문에 대한 사업 확대 등 시장 노출을 줄였다”면서 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S&P는 유럽의 은행들은 2008년 금융위기로부터 여전히 회복 중에 있다며 이들 은행은 금융권 규제 강화와 취약한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유럽 경제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신용위험이 고조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콩코트라 이주상 과장 bill@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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