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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한국 입국시 '내국인 대우' 받는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6-28 12:56:58
  • 수정 2013-06-28 1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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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국적을 보유한 재외동포들의 한국 입국 절차가 대폭 간편화 돼 사실상 내국민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재외동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외국 국적의 재..
외국 국적을 보유한 재외동포들의 한국 입국 절차가 대폭 간편화 돼 사실상 내국민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재외동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외국 국적의 재외동포들은 외국인 심사대에서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달부터 내국인이 이용하는 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허용했다.

이같은 출입국 제도 개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회선(서울 서초갑) 의원이 지난 5월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단체와 우즈베키스탄의 재외동포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들이 출입국시 내국인과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정동민)에 전달해 시정을 요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달 말 열린 ‘전국 출입국기관장과 해외주재관 회의’에서 재외동포들이 내국인 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시했고 지난 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한민국 여권(KOREAN PASSPORT)’이라고 표시된 내국인 입국 심사대 명칭이 ‘대한민국 여권, 재외동포’로 변경됐고, 재외동포들이 입국 심사장에서 내국인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됐다. 대상은 재외동포(F-4)비자와 방문취업(H-2)비자를 소지한 재외동포이며 연간 약 50만명의 재외동포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외동포(F-4)비자 입국자 수는 22만7천836명, 방문취업(H-2)비자 입국자 수는 24만5천471명이었다.

올해 1~5월까지의 입국자는 재외동포(F-4)비자의 경우 11만2천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1% 증가했지만 방문취업(H-2)비자 입국자 수는 9만8천60명으로 지난해보다 7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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