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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주상 과장의 경제 비타민 35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4-14 14:34:26
  • 수정 2013-04-14 14: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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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6호, 4월11일
 안녕하세요. 홍콩에 계신 한인 여러분,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근무하는 이주상 과장입니다. 오늘은 모든 일은 부귀와 빈천 등이 아닌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글로 시작해 보도를 하겠습니다.

부귀와 빈천 그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다. 부귀는 칼날이나 창과 같다. 조금이라도 방종하게 굴면 나의 뼈와 살을 녹이건만 그럼에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빈천은 곧 침폄(침을 놓아 치료하는 것)이나 약석(藥石;약과 침) 같은 것이어서 조금 일지라도 근심하여 부지런히 하기만 한다면 그것이 나의 절조와 행동을 갈고 닦아주고 있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임동석 역주, ‘석시현문’에서)

인생의 성공과 행복은 조건이 아닌 나의 마음가짐에 의해 결정됩니다. 빈부도, 남과의 비교도, 좋은 조건도 아닌, 오로지 나의 마음가짐에 의해 세상의 모든 것은 보석이 되기도 하고, 재앙이 되기도 합니다. (출처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서른 다섯 번째 순서입니다.


위안화-호주달러 4.10일 부터 직거래(태환) 실시 확정 발표
중국을 방문 중인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는 어제 “중국 인민은행이 이미 호주뉴질랜드(ANZ)은행과 웨스트팩뱅킹을 직접 태환을 위한 거점은행으로 승인했다”고 전했으며 위안-호주달러 직거래는 “호주의 큰 사업부문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호주 중소기업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서 호주달러는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에 이어 위안화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는 세 번째 통화가 되었습니다.

마이크 스미스 ANZ회장은 “호주는 직접 태환을 통해 중국과 거래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며 무역관련 문서 작성 시 미 달러를 거쳐 환전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미 달러 환율변화 영향을 덜 받는 편의성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직접 태환은 중국 입장에서는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홍콩 학생들, 전쟁도발에도 북한 비무장지대 견학
SCMP가 연일 북한 관련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보도하였는데요, 가장 특징적이었던 것은 홍콩 학생 일행이 8일간의 북한 여행 중에 웃고 있는 북한군 병사와 사진이 보도된 것이었습니다. (헤드라인 제목 : 김정은이 미국을 위협하는 동안 홍콩 학생 일행은 8일간의 북한 여행길에 올라.. 여행 중 북한 주민들의 웃음과 김정일 부자의 동상이 인상적..)

북한의 잇따른 전쟁도발 위협으로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최근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홍콩 학생들은 북한 사람들에게서 별다른 불안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하였습니다.

홍콩 내 중국 국제학교 (Chinese International School)에 재학 중인 22명의 학생들이 8일간의 북한 여행을 마치고 지난 4.6일(토)에 홍콩으로 돌아왔습니다. 학생들은 평양에서 군사 훈련을 관람한 것을 비롯해 비무장 지대와 개성공단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학생당 2만 홍콩 달러의 경비가 소요된 이 여행은 북경에 본사를 두고 있는 Kyoro Tours를 통해 이루어 졌으며 Kyoro Tours는 1993년부터 북한 여행 상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中국영 연금펀드, 작년 수익 3년래 최고치 기록
중국사회보장기금(NSSF)은 작년 투자 소득이 645억 위안(810억 홍콩달러)을 기록하여 자산이 처음으로 1조원에 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SSF는 로컬 연금 풀을 보충하기 위한 준비기금으로 중국 중앙 정부로부터 526억 위안을 받았고 1천억 위안 규모의 광동성 기금 관리를 인수하였습니다.

작년 7%의 수익률을 올린 NSSF의 총 자산은 1조 1080억 위안을 기록하였고 이는 2010년 0.84%, 2011년 4.22%의 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애플사, 중국 앞에 굴복 사과
팀 쿡 애플 CEO는 1일 애플의 중국 애플 웹사이트에 “애플의 소통이 부족해 소비자들에게 ‘애플이 거만하다’거나 소비자 불만을 가볍게 여긴다는 오해를 불렀다. 우리가 일으킨 혼란과 우려에 대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영업과 소통 방식에 대해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사과 공지문을 게시하였습니다.

중국 CCTV는 지난달 15일 '소비자의 날' 특집보도를 통해 교환관련, 품질 보증 기간 관련 미국, 유럽에 대비해 명백한 중국차별이라고 이슈화하여 애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되었습니다.

이에 애플은 문제가 됐던 불량제품 교환과 관련, 4월부터 아이폰 4, 아이폰 4S는 전체를 새 것으로 교환해주고 교환 시기를 기점으로 보증기간을 새로 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품만 교체할 경우에도 새 부품으로 바꿔주기로 하였습니다.

팀 쿡 사장은 이 공지문에서 중국에서 사후서비스 정책을 개선하고 소비자 불만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직원 훈련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애플은 작년 중국 내에서 238억 미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고 애플의 글로벌 수익 15%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매일매일 이메일로 드리고 있는 “홍콩무역관 이과장의 경제 비타민”, 이메일로 받아보기 희망하시는 분들께서는 bill@kotra.or.kr로 회사명(있을 경우), 성명, 직책, 전화번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정보는 www.globalwindow.org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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