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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버스 출입문 열려 떨어진 승객 부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3-01-10 18:18:19
  • 수정 2013-01-10 1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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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3호, 1월10일
<사진 출처 : 동방일보(東方日報) >
<사진 출처 : 동방일보(東方日報)>
 달리던 버스 출입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승객이 버스 밖으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란타오와 첵랍콕 공항 지역에 버스를 운영하는 Long Win Bus Company Limited(龍運巴士)의 S64 순환버스가 통총(東涌) Yat Tung Estate 버스 종점(逸東邨總站)을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을 향해 달리던 중 Scenic Road 교차로 로터리에서 하차용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근처에 서 있던 승객 탐(譚, 25세) 씨가 균형을 잃고 도로로 떨어졌다.

이를 보고 놀란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자 버스 운전기사가 버스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했다. 탐 씨는 머리와 손발 등에 부상을 입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구급요원에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기사의 과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버스연합노조의 한 관계자는 "버스 출입문은 전자식 제어장치로 개폐되고 감응기와 안전장치도 부착돼 있어 주행 시 출입문이나 비상탈출문은 자동으로 잠기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실수로 개폐 버튼을 누른다고 해도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사고 소식에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Long Win Bus는 "사고 버스는 지난달 22일 정기 검사를 마쳤고 출입문 고장 기록도 전혀 없었다고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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