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는 2013년에도 완만하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내와 외자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그간 당국은 환율이 시장주도로 균형을 이루면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위안화는 달러 대비 1% 오르는 데 그쳤다. 변동폭은 작년 초 애널리스트의 예상보다 적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경제 상황과 정책하에서 위안화 변동폭이 크지 않았으며 상승 일변도의 국면이 거의 끝난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증거로서 경상흑자의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거론됐다.
이 비율은 2007년 10% 이상에서 2012년 1~3분기에선 3% 미만으로 대폭 저하했다.
때문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위안화에 대해 "약간 과소평가됐다"고 지적하는데 그쳤다.
크레디 아그리콜 CIB(홍콩) 스트래티지스트는 2013년 위안화 상승률이 2%를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연말까진 달러당 6.1위안 수준이 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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