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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대화 통해 평화를..비폭력 호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1-15 12: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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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6호, 11월15일
방일 중인 티베트 불교 최고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는 11일 "21세기는 대화를 통해 평화를 쌓는 시대이어야 한다"며 비폭력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오키나와현(沖繩)현을 찾은 달라이 라마는 이날 나하시에서 열린 법회에서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에 원폭이 떨어진 것 등을 예로 들며 "20세기는 유혈의 시대였다"며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잃지 않고 대화를 넓혀 비폭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연이어 발생한 티베트족의 분신자살을 달라이 라마가 선동하고 있다며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그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달라이 라마는 법회에 태평양 전쟁 말기 격전지였던 오키나와현 이토만(絲滿)시의 전몰자 위령비 '혼백의 탑'을 참배했다.

그는 향불을 향해 손을 모으고 약 10초간 눈을 감으며 기도를 올렸다.

달라이 라마는 마침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문제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건 잘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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