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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출연 '일대종사' 12월18일 개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11-01 12:01:08
  • 수정 2012-11-01 1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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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5호, 11월1일
 송혜교가 출연하는 홍콩 출신 거장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최신작 '일대종사(一代宗師)가 사전 예고한 대로 12월18일 마침내 개봉한다.

금양망(金羊網) 등 중화권 뉴스 사이트는 29일 크랭크인한 지 3년 만에 촬영을 끝낸 '일대종사'의 개봉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영화는 쿵푸의 일파인 영춘권(詠春拳) 달인으로 요절한 홍콩 배우 리샤오룽(李小龍)의 무술 스승 예원(葉問)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주인공으론 월드스타 양조위(梁朝偉)가 등장하고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장쯔이(章子怡)와 조본산(趙本山) 등이 송혜교와 함께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2046(2004년)' 촬영을 마치고서 바로 왕자웨이 감독은 '일대종사' 제작에 착수했으나 준비기간에만 5년이 걸렸다.

2009년 촬영을 시작했지만 여러 차례 중단하다 재개하는 등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언제 완성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 빠지기도 했다.

올해 봄 왕 감독이 대표를 맡은 영화사 쩌둥(澤東) 전영공사(Jet Tone Film)가 일단 '12월18일' 상영을 고지했다.

그러나 언론은 지지부진한 제작상황을 빗대어 "어느 해 12월18일인가"라며 실제 개봉할 수 있을지를 반신반의했다.

다른 감독보다 촬영 시간을 훨씬 많이 쓰는 것으로 유명한 왕 감독이나 '일대종사'는 그중에서 역대 최장을 기록했다.

주변 관계자는 왕 감독이 쿵푸에 관한 지식을 총동원하고 배우의 사소한 연기 동작에도 완벽함을 요구하면서 제작 일정이 예상보다 크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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