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가 아동 및 노인들에 대한 예방접종 보조금을 증액한다고 밝혔다.
홍콩위생방호센터는 지난 31일 6개월~만 6세 미만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은 9월 24일부터 '아동독감백신보조금계획'과 '노인백신보조금계획'에 참여하는 개인클리닉에서 예방접종을 할 경우 정부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유아 독감 예방접종 보조금은 지난해의 80홍콩달러에서 130홍콩달러로 증액된다. 6개월~만 6세 이하 아동은 보조금 계획에 등록된 개인 클리닉에서 2회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매회 130홍콩달러의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노인 독감백신보조금은 주사 1회당 130홍콩달러로 이전과 동일하다.
만 65세 이상 노인의 독감백신 보조금은 주사 1회당 130홍콩달러, 폐구균백신의 보조금은 1회당 190홍콩달러다.
위생방호센터 토마스 창 총감은 "겨울철 독감 절정기가 다가오기 전에 자녀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는 부모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독감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고 건강한 성인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에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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