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 광저우 제2공항 추진… 홍콩과 허브 경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8-02 12:54:01
기사수정
  • 제423호, 8월2일
중국 화남(華南)지방 최대의 무역도시인 광저우(廣州)시가 제2공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31일 연합뉴스가 홍콩 문회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광저우시 천젠화(陳建華) 시장은 30일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에 출석, 광저우 남부에 또 다른 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 공항의 위치는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된 광저우 난샤신구 인근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광저우시는 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신바이윈(新白雲) 국제공항 확장 공사를 내달 시작한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런 계획이 아시아권 허브공항 중 하나로 성장한 홍콩 국제공항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저우 중산(中山)대 정톈샹(鄭天祥) 교수는 "신바이윈 국제공항은 광저우 북부에 있어 중심 거점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면서 "광저우가 주장삼각주(珠三角)의 관문이 되려면 남부권에 새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주장삼각주 반경 100km 내에는 신바이윈, 홍콩, 마카오, 선전, 포산, 주하이 등 6개의 공항이 이미 포진해 있어 신공항이 들어서면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이태원 한방전복백숙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