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학 민의연구계획의 발표에 따르면 렁춘잉 차기행정장관에 대한 지지도가 46%로 하락하고 반대율은 41%로 증가해 차기 행정장관에 대한 고정 지지층이 단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대학 민의연구계획은 2012년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1명의 홍콩시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도날드 창 현 행정장관에 대한 지지도 평점은 43.1로 지난 조사 결과와 비슷한 반면 지지율은 18%로 떨어지고 반대율은 74%로 크게 상승하는 등 취임 이래 가장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런춘잉 차기 행정장관 역시 최신 지지도 평점은 54.3점, 지지율은 지난 조사 결과인 56%보다 10%나 하락한 46%를 나타냈으며 반대율은 34%에서 41%로 늘어났다.
이는 런춘잉 차기 행정장관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고정 지지층이 그다지 견고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뜻한다.
또한 조사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런춘잉 차기 행정장관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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