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병원관리국은 중국 임산부의 응급실 출산 비용을 4만8천홍콩달러에서 9만홍콩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병원관리국 렁팍인(梁柏賢) 행정총재는 "병원관리국 내 정식 승인 후 정부 심의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렁 총재는 "인상폭에 대해 그다지 크게 인상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 뒤 "임산부들의 응급실 악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렁 총재는 "관련 비용 인상 후 상황을 세밀하고 신중하게 파악해 이를 다시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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