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지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시술이 성행하고 있다고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가 12일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태아의 탯줄 등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사용, 무허가로 고액을 받고 난치병을 고치는 병원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병원은 줄기세포 주사로 알츠하이머와 자폐증 증상까지 개선한다고 선전하는 것으로 잡지는 소개했다.
하지만 잡지는 이런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주의를 환기했다.
네이처는 줄기세포 전문병원이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를 거점으로 한다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체험담을 홈페이지에 싣고 있다고 소개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