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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 사정봉, 도박왕 스탠리 호 사생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4-05 13:26:37
  • 수정 2012-04-05 13: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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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7호, 4월5일
 장백지의 전남편인 홍콩 미남스타 사정봉(謝霆鋒·31)이 '마카오 도박왕' 스탠리 호 (何鴻燊 ·90)의 숨겨 놓은 아들이라는 폭로성 기사가 나와 중화권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지난 1일 홍콩과 중국 언론들은 사정봉이 그의 어머니인 배우 데보라(狄波拉 ·60)와 스탠리 호가 불륜관계를 맺으면서 낳은 사생아라고 전했다.

사정봉의 아버지 사현(謝賢·75)은 불임으로 생식능력이 없었으며 데보라가 스탠리 호의 여섯 번째 여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사현은 1979년 8월 인기 MC이자 연기자인 데보라와 재혼했으나 그 이전에 이미 자식을 임신시킬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첫 번째 부인 견진(甄珍)과 4년 동안 부부생활을 했지만 끝내 아이가 없이 갈라섰다.

하지만 사현이 데보라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을 발표하자 홍콩 연예계에선 반신반의하면서 실제론 태아의 친아버지가 누군지를 놓고 갖가지 억측이 나돌았다고 한 잡지는 소개했다.

1973년 제1회 미스 홍콩 선발대회에서 우승하고서 데뷔해 바로 스타덤에 오른 데보라는 사현과 교제하는 동안은 물론이고 결혼 후에도 스탠리 호와 염문설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낭비벽이 심한 사현은 무절제한 생활에다가 투자 실패로 인한 빚더미에 앉으면서 데보라와 스탠리 호 사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묵인했다고 잡지는 밝혔다.

사현은 스탠리 호의 도움으로 빚 문제를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봉도 아버지의 막대한 부채를 갚으려고 소속사와 10년간 장기 계약을 체결한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보도에 대해 스탠리 호와 사현, 데보라 어느 쪽에서도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잡지는 왕정(王晶) 감독이 1992년 연출한 영화 '도성대형(睹城大亨)'이 데보라와 스탠리 호 사이의 추문을 소재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최대 연예기획사 영황(英皇)의 양애성(楊受成) 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1970년대 톱 탤런트와 외도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언론에선 그 상대로 데보라를 지목한 바 있다.

데보라는 1995년 생활능력이 없고 바람기 많은 사현과 결국 헤어졌으며 2002년 조종사 출신의 강요성(江耀成)과 싱가포르에서 다시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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