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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시, 日 '난징망언'에 유도대회 취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3-01 14: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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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3호, 3월2일
중국 난징(南京)시는 일본 나고야 시장의 난징학살 사건 관련 발언으로 3월2일 개최예정이었던 중·일 유도대회를 취소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7일 전했다.

이 대회는 난징의 중·일 우의유도경기장 건립 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의 난징학살 부인 발언에 자극받은 난징시가 대회를 취소했다.

난징시는 또 내달 9일부터 3일간 `난징의 일본주간'이라는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 행사 역시 계획대로 열릴지 불투명하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가와무라 시장은 지난 20일 중·일 전쟁의 와중이었던 지난 1937년 난징에서 통상적인 전투행위는 있었지만 학살은 없었던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발언, 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난징시는 가와무라 시장의 `망언'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지난 1978년 자매결연을 한 나고야시와의 교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가와무라 시장이 27일에도 난징학살을 재차 부인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국에선 아직 눈에 띄는 반일 움직임이나 반일정서 확산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매체들은 난징학살 관련 사진자료와 보고서 등을 인용하여 난징학살 사건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일본 측에 망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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