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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공립병원 내년부터 중국 임산부 안 받는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2-02-23 14:29:22
  • 수정 2012-02-23 14: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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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2호, 2월24일
<사진출처 : 문회보 (文匯報) >
<사진출처 : 문회보 (文匯報)>
 홍콩 병원관리국이 8개 공립병원 산부인과와의 협의를 통해 홍콩 원정 출산 중국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광와, 프린세스 마거릿, 프린스 오브 웨일즈, 툰문 등 4개 공립병원은 내년부터 중국 임산부들의 분만 예약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東區), 퀸 메리, 유니온, 퀸 엘리자베스 등 나머지 4개 공립병원은 전문의 훈련을 위해 계속해서 접수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돼 홍콩의 내년 중국 임산부 출산 제한 인원이 3천 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홍콩 임산부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지자 퀸 메리와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은 이미 非홍콩 거주임산부의 올해 분만 예약을 줄이거나 중단한 상태다.

한편 페이스북에 "중국산모 홍콩 원정출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 홍콩 여성은 2001년 소위 장풍원(莊豊源) 판결로 시작된 '쌍비(雙非, 부모가 모두 홍콩시민이 아닌)' 문제에 대해 지난 2월 7일 개인 명의로 법률원조서(法律援助署)에 원조를 요청했다.

법률원조서는 최근 한 시민으로부터 홍콩정부와 병원관리국의 비홍콩 임산부의 홍콩 공립병원 분만 허용 결정에 대한 사법심리 요청을 위한 법률원조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홍콩 당국은 동구(東區)와, 야우침몽(油尖旺), 삼수이포(深水埗), 사틴(沙田), 췐완(荃灣) 등 41개의 중국 임산부들의 '분만 대기 숙소'에 대해 기습적으로 단속에 나서 3곳을 적발하고 1명을 체류 조건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분만 대기 숙소'와 관련해 180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매월 평균인 60건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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