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000년 이전에 교육용 로봇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었다. 단지, 교육용 기자재, 혹은 교육 전자 키트 개념이 지금의 로봇에 근접한 단어였고말이다.

특히 로봇 교육은 너무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분야라서 대학교의 학과로써도 존재가 쉽지 않았다.

아마 일부 로봇 개발자들만이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 할수 있었겠다. 하지만, 점차 로봇개발의 소스들이나 내용이 좀 더 쉽고 접근성 있게 만들어 지고, 더불어 인터넷기술과 확장되어 많은 대학생들이 2000년 초반이후 로봇 교육이라는 것을 스스로 행할 수 있었다.

그러던 2000년 중반부터 초등학생부터 쉽게 블록처럼 로봇을 이해시키기 위한 로봇키트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일명 방과후 로봇이라는 초등학교 방과후 희망학생에 한하여 로봇을 교육하는 붐이 지금까지도 불고있다. 물론 지금은 로봇이외에도 더욱 다양한 분야들이 많지만, 아무튼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로봇은 이렇게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30대인 사람들이 주로 초등학교때 다루었던 과학교재중에 "과학상자"라는 키트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키트이다. 교육용 로봇은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이 과학상자의 기계적인 결합부분에 지능을 활용하도록 메인컨트롤러(cpu)와 다양한 센서들이 합쳐졌다고 보면되겠다.
 
오늘 첫번째 시간으로는 어떤 부분들이 들어 있으면 주로 어떠한 로봇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물론 로봇교육교습, 학원에서는 무려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로봇키트도 하겠지만, 필자는 가장 저렴한 로봇키트를 대상으로 설명하겠다.

일단 로봇은 머리로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능, 즉 프로그램이 들어있어서 센서와 같은 반응을 받는 입력부와 모터와 같이 움직이는 출력부를 제어할 수 있는 메인보드(메인컨트롤러)가 필요하다.

이것이 로봇키트의 가장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학년은 프로그램이 포함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고학년은 직접 프로그램을 넣는 과정으로 나뉘기도 하는 이유가 로봇교육의 특징이기도하다.

센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IR 센서(적외선 센서), 스위치 센서(버튼 센서)가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그리고 보통 센서의 핀은 3핀으로 되어있다. (SVG) Signal, Voltage, Ground 전원을 받아 시그널을 보낸다는 의미로 생각하자.

그럼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개략도를 그려보자.

다음과 같이 기구부를 이용하여 로봇을 만들고,센서, 메인 컨트롤러, 출력부를 부착하는데, 센서등의 입력을 받으면 메인 컨트롤러가 그 신호를 받아 모터와 같은 출력부로 명령을 내림으로써 로봇이 구동하게 된다.
 
이러한 것을 통해 주로 만들게 되는 로봇들이 대다수 다음과 같은 로봇이다. 특정 한 제품의 특징이기보다. 대다수의 방과후용 로봇에 거의 포진되어있는 로봇들이다.

이중에서도 라인트레이서, 라이트트레이서, 어보이더는 로봇의 3대 로봇이라 불리울 정도로 지능로봇을 대변하는 로봇이므로, 필수적으로 모든 로봇키트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 다음호에 계속

<로보링크 이현종 이사 www.robo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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