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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오염 트라피스트 우유 회수 조치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2-08 12:24:49
  • 수정 2011-12-15 12: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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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2호, 12월9일
<사진출처: 홍콩 식품안전센터 웹사이트 >
<사진출처: 홍콩 식품안전센터 웹사이트>
 유명 유제품 회사인 트라피스트(Trappist, 十字牌)의 우유제품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돼 전면 회수 조치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트라피스트 사의 생우유 제품에서 채취한 5개 샘플이 발암물질인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에 오염된 사실이 발견됐으며 생산업체에 판매 중지하고 시중에서 판매중인 관련 제품을 모두 회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우유 제품을 생산한 업체는 화학물질에 오염된 우유제품 13만 개가 시중에 공급됐지만 화학물질의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섭취 제한량을 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위생방호센터로부터 우유를 마신 뒤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는 2건의 신고를 비롯해 여러 시민들의 불만 신고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연락받고 신고인과 시중의 판매점에서 샘플을 수집해 검사를 실시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상품은 다음과 같다.

● 트라피스트 고칼슘 저지방 우유
    용량 : 236㎖, 유효기간 : 2011년 12월 4일
● 트라피스트 프레쉬 밀크(十字牌純鮮奶)
    용량 : 236㎖, 유효기간 : 2011년 12월 6일
● 트라피스트 프레쉬 밀크(十字牌純鮮奶)
    용량 : 946㎖ 유효기간 : 2011년 12월 6일


식품안전센터의 화학 검사 결과 5개 샘플에서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이 각각 최고 1.2㎎/㎏, 1㎎/㎏, 5㎎/㎏ 검출됐다.

식품안전센터는 검출양이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제한량을 초과하지는 않았지만 생산업체에 즉시 문제의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핫라인(2471 986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학물질 우유를 생산한 신락원우유창유한공사(神樂院牛奶廠有限公司)는 시민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를 한 뒤 회사가 윈농(元朗)의 새로 건설된 창고에 위치해 있는데 건설업자가 바닥 공사를 하면서 시너를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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