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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력 여성정치인 '리타 판' 행정장관 선거 불출마 선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1-17 16:23:04
  • 수정 2011-11-17 16: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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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9호, 11월18일
 홍콩의 유력 여성 정치인 판쉬라이타이(範徐麗泰 Rita Fan Hsu Lai Tai,66)가 내년 3월의 행정장관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리타 판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고령 등을 이유로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서 유일하게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으로 친중파의 대표격인 정치인이다.

때문에 리타 판이 출마할 경우 행정장관 선거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는 이미 9월 말에는 정무사장을 지낸 헨리 탕(唐英年), 지난달 상순에는 행정장관 자문기관 행정회의 소집인을 역임한 량전잉(梁振英) 등 친중파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친중파 정당 신민당(新民黨)을 이끄는 레지나 입(葉劉淑儀) 전 보안국장의 입후보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내년 선거는 헨리 탕과 량전잉 간의 사실상 맞대결로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민주파 최대정당 민주당의 알버트 호(何俊仁) 주석도 출마 의향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실시한 구의회 선거에서 참패한 만큼 입후보에 필요한 선거위원의 추천을 받는 게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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