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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완전태환때까지 홍콩달러 페그제 유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11-17 16:17:03
  • 수정 2011-11-17 16: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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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홍콩의 행정 수반인 도널드 창(曾蔭權) 행정장관은 중국 위안화의 완전 태환이 이뤄질 때까지는 홍콩 달러의 미국 달러 고정환율제..
홍콩의 행정 수반인 도널드 창(曾蔭權) 행정장관은 중국 위안화의 완전 태환이 이뤄질 때까지는 홍콩 달러의 미국 달러 고정환율제(페그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안정적인 화폐를 원한다"면서 당분간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창 장관은 "시장의 투기세력이 고정환율제 철폐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실망하게 해서 미안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고 이 제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은 1983년 이래 미국 달러에 연동하는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홍콩 달러는 2005년부터 미화 1달러당 7.75~7.85 홍콩 달러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위안화의 완전 태환 시점에 대해 지난 9월 다비데 쿠치노 중국 주재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소장은 "(중국) 관리들로부터 2015년까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위안화 완전 태환을 위한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어느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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