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정부는 1일 10월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도박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42% 급증한 268억5100만 파타카(약 3조7323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10월에는 최대 고객인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본토에서 관광객이 다른 달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월간 도박수입으로는 지난 8월의 247억6900만 파타카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였다.
1~10월 누계 도박수입은 2212억 파타카(30조7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경제의 감속 우려로 10월부터는 마카오 카지노를 찾는 본토 손님이 둔화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카지노 조사회사 유니언 게이밍 리처치 마카오는 "현재로선 마카오의 도박산업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징후를 찾아볼 수 없다"고 호황세 지속을 낙관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